이창섭의 첫 번째 에세이 『적당한 사람』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얼마나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나는 지금 적당한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적당한 선을 찾으려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작품입니다.
1. 작가 소개
이창섭은 대한민국의 보이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보컬리스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삶의 태도를 공유하며 독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적당한 사람』은 그의 첫 번째 에세이집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의 삶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흔히 연예인들은 완벽한 이미지와 성취를 대중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이창섭은 오히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 책의 목적과 추천 독자층
이 책은 완벽주의와 스트레스 속에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쓰였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추구하지만, 종종 그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어합니다. "항상 100%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적당한 사람』은 완벽함을 목표로 삼기보다 ‘적당함’을 유지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
-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직장인
- 계획을 세우지만 자주 지치거나 금방 포기하는 사람
-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
- 성공보다는 행복한 삶을 우선시하는 사람
이 책은 단순한 위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3. 핵심 주제 및 내용 요약
1) 적당함의 미학
이창섭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행복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대개 무언가를 시작할 때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만, 그 계획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쉽게 좌절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것을 100% 해내지 못해도 괜찮으며, 적당히 해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2) 균형 잡힌 삶
책에서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과 개인 생활을 분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번아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업무가 끝난 후에도 계속 메일을 확인하거나, 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하느라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일과 휴식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휴식을 취할 때는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3) 자기 수용과 성장
이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성장의 시작이며, 오히려 부족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남들과 비교하며 자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이 아닐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4. 실생활 적용 사례
이 책에서는 GTD(Getting Things Done) 시스템을 적용하여 적당한 성취를 이루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GTD 시스템은 업무와 개인 생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한 일부터 처리한다.
- 완벽하게 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작은 성취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며 동기부여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매일 1시간씩 운동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일단 10분이라도 걷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습관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성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총평
『적당한 사람』은 현대인의 완벽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창섭은 연예인으로서 경험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 현실적인 해결책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고, 나만의 ‘적당함’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